
Автор
Лучшие книги Хван Чжон-Ын
По популярности
-
One Hundred Shadows Хван Чжон-Ын
ISBN: 1911284029, 9781911284024 Год издания: 2016 Издательство: Tilted Axis Press Язык: Английский An oblique, hard-edged novel tinged with offbeat fantasy, One Hundred Shadows is set in a slum electronics market in central Seoul – an area earmarked for demolition in a city better known for its shiny skyscrapers and slick pop videos. Here, the awkward, tentative relationship between Eungyo and Mujae, who both dropped out of formal education to work as repair-shop assistants, is made yet more uncertain by their economic circumstances, while their matter-of-fact discussion of a strange recent development – the shadows of the slum’s inhabitants have started to ‘rise’ – leaves the reader to make up their own mind as to the nature of this shape-shifting tale.
Hwang’s spare prose is illuminated by arresting images, quirky dialogue and moments of great lyricism, crafting a deeply affecting novel of perfectly calibrated emotional restraint. Known for her interest in social minorities, Hwang eschews the dreary realism usually employed for such issues, without her social criticism being any less keen. As well as an important contribution to contemporary working-class literature, One Hundred Shadows depicts the little-known underside of a society which can be viciously superficial, complicating the shiny, ultra-modern face which South Korea presents to the world. -
계속해보겠습니다 Хван Чжон-Ын
ISBN: 9788936434151 Год издания: 2014 Издательство: 창비 모든 존재는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의 몫만큼 애써 살아가고 있다.
황정은의 장편소설 『계속해보겠습니다』. 2012년 가을호부터 2013년 여름호까지 '소라나나나기'라는 제목으로 계간 《창작과비평》에 연재했던 작품으로 연재 종료 후 일 년여 동안 개고하여 책으로 펴냈다. 같은 시간, 한 공간에 존재하는 소나, 나나, 나기 세 사람의 이야기를 각각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 소설은 서정의 곁을 이어가면서도 잔잔하게 흘러가 폭발적으로 파급되는 황정은식 서적의 마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인생의 본질이 허망한 것이라고 세뇌하듯 이야기하는 어머니 애자의 곁에서 소라와 나나는 관계와 사랑, 모성에 대한 깊은 회의를 품고 자란다. 세상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채 멸종하기를 꿈꾸는 소라와 사랑을 경계하는 나나. 두 사람은 나나의 임신에 당황한다. 사랑의 폐허에서 자란 그녀들에게 임신을 하는 것이나 부모가 된다는 것은 그저 두려운 일일 뿐이다. 세상이 언제 망하든 개의치 않을 것 같던 나나와 소라는 평생 벗어나지 못한 황막한 폐허에서 꽃을 피워 올릴 수 있을까? -
야만적인 앨리스씨 Хван Чжон-Ын
ISBN: 9788954622745 Год издания: 2013 Издательство: 문학동네 그대의 재미와 안녕, 평안함에 관심 없는 앨리시어의 이야기!
황정은의 장편소설 『야만적인 앨리스씨』. 2005년 등단한 이후 누구보다 개성적인 소설세계를 구축해온 저자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 지난해 2012년 봄과 여름 두 차례에 걸쳐 계간지 《문학동네》에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불쾌하고 사랑스러운 여장 노숙인 앨리시어의 시선과 목소리를 통해 황폐하고 처절한 폭력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재개발을 앞둔 ‘고모리’에 살고 있는 앨리시어. ‘무덤’이라는 어원을 가진 ‘고모리’에서 앨리시어와 그의 어린 동생은 어머니에게 구타를 당하며 살아간다. 재개발 이후 치솟을 땅값에만 혈안이 된 이들의 폭력보다 더욱 폭력적인 무심을 통과하며 성장한 그는 자신의 팔다리와 그 안을 채우는 강한 힘을 느끼며 어머니의 폭력에 맞설 수 있는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예감하는데……. -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 열차 Хван Чжон-Ын
Год издания: 2008 Издательство: 문학동네 The Seven Thirty-two Elephant Train, a collection of short stories by Hwang Jung-eun, depicts the lives of those who live in the margins of society and are pushed over the edge of the “city fence” while the rich and the powerful do nothing but make excuses. The stories are told in fading voices—faint voices buried in the glamorous noise of the city; the groans of countless people muffled by the sound of cell phones and television; pained voices that make you want to close your ears in agony. The homeless, the vagrant, and the abandoned child speak out freely in these stories.
The protagonists of Hwang’s stories are as follows. In “Hat,” three siblings must move around often because their father turns into a hat anytime, anywhere. The father turns into this inanimate object when he loses his job, when he can’t buy so much as a radio for his children, when he fails to mediate between his mother and his wife, and so on. He even turns into a hat after running to a police station to report a man who sexually assaulted his daughter, feeling helpless when government authorities pay no attention to the protests of a civil petitioner. In “The Door,” the protagonist, “m,” has a door on his back, one that’s invisible to other people; in “Roly Poly and Thrush,” a bank clerk shrinks and turns into a roly poly;the strange pet in “Living with Gokdo” speaks human language and evaluates its owner, who is at its service. In the title story, “The Seven Thirty-two Elephant Train,” an allusion is made between domestic abuse and the inhumanity of zoos. The protagonist of this story, abused by his uncle, creates another ego for himself and splits into two personalities. The conversations between the two different egos, schizophrenic and illogical, are reminiscent of Ionesco’s theater of the absurd.
The collection contains eleven short stories armed with Hwang’s unique humor and spirit. Her works, while touching upon the pain and sorrows of everyday life, are light and cheerful. The tone is also apathetic, gruff, indifferent. Hwang’s fantasy, touching everyday life, reveals the reality of the actual world. -
웃는 남자 Хван Чжон-Ын
ISBN: 9788956604305 Год издания: 2017 Издательство: 은행나무 한국문학의 역사를 더듬어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시간!
2017년 제11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웃는 남자』. 한국문학의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소설가 김유정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어 지난 한 해 동안 문예지에 발표된 모든 중·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별하여 시상해온 김유정문학상은 현재 한국문학의 의미 있는 흐름을 짚어보는 계기가 되어왔다.
2017년에는 젊은 평론가들의 예심을 통해 스물한 편의 중·단편소설들이 본심에 올랐고 소설가 오정희, 전상국과 문학평론가 김동식 세 명의 본심 심사위원의 치열한 논의 끝에 수상작으로 황정은의 중편 《웃는 남자》를 선정하였다. 한국문학의 새로운 서사적 가능성을 도입한 역작이라는 평을 받은 이 작품은 한국사회에 침전되어 있는 작고 희미한 소리들, 마치 웅웅거리는 소음과도 같은 소리들을 불러내어 서사시적인 필체 속에 담아냈다.
덧없고 하찮은 보통의 삶에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거세된 채 남겨진 존재 ‘d’. 천천히 망해가는 세상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제 막 첫 발을 떼어 죽음이 아닌 삶 쪽으로 무게의 추를 옮긴다. 마침내 방을 나온 ‘d’는 사랑의 상실을 뒤로하고 한국 근대사의 축약본이랄 수 있는 세운상가에서 고된 노동을 하기 시작한다. 그는 우연히 오디오라는 사물을 알게 되고 소음과 잡음이 소리와 음악으로 둔갑되는 턴테이블 진공관의 위태하고도 불안한 불빛에서 이 시대의 심층적인 문제들에 대한 어떤 가능성의 신호, 어떤 변화의 신호들을 읽어내는데…. -
파씨의 입문 Хван Чжон-Ын
ISBN: 9788936437220 Год издания: 2012 Издательство: 창비 사라지고 잊혀지는 것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다!
한국 문단이 주목하는 젊은 작가 중 하나인 황정은의 소설집 『파씨의 입문』. 간결하고 정제된 언어와 함축적인 대화가 돋보이는 9편의 단편을 만날 수 있다. 표제작 은 모든 것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에 관한 매혹적인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한밤에 벌어지는 친지들 간의 갈등을 그린 , 사랑하는 사람을 남겨두고 죽은 원령의 이야기 등을 통해서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못하는 이들의 쓸쓸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작가는 간신히 존재하는 것들을 맑고 단단한 언어로 감싸안으며, 그들의 이야기를 소설의 언어로 옮겼다. 생활에 밀착한 현실적인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
아무도 아닌 Хван Чжон-Ын
ISBN: 9788954643306 Год издания: 2016 Издательство: 문학동네 작품으로만 남고자 하는 작가 황정은의 의지가 담긴 소설집!
황정은의 세 번째 소설집 『아무도 아닌』. 《파씨의 입문》이후 4년여 만에 펴내는 소설집으로, 2012년 봄부터 2015년 가을까지 발표한 여덟 편의 단편소설을 묶었다. 2014년 이효석문학상 수상작 《누가》, 2014년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 《상류엔 맹금류》, 2013년 젊은작가상 수상작 《上行》이 수록되어 있다.
어쩔 수 없는 이 세계의 시민이자 작가로서 황정은이 그 시간을 정직하게 통과해오면서 놓지 않았던 고민의 흔적과 결과들을 특유의 낭비 없이 정확하고 새긴 듯 단정한 문장들로 담아냈다. 이 책에 담긴 여덟 편의 작품을 한데 모아 읽는 일은 단순히 훌륭한 예술작품을 경험하는 것을 넘어, 지금 이 순간 바로 인간이라는 삶의 자리에 독자인 자신을 다시금 위치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